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문단 편집) == 실제 방송 내용 == [youtube(usb2AhU4R7U)] 그러다가 갑자기 27일 밤 10시경[* 아래 문서에서도 방송시간을 한국시간 10시 10분 경으로 기록하고 있다.]부터 이승만은 본인 육성으로 방송하기 시작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육성과 미국 측 감청부서에서 기록한 영어 번역문이 남아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00627.png|width=100%]]}}}|| > '''1950년 06월 27일 이승만의 실재 방송문 (축약)''' > 지난 몇 달간 나는 미군의 군사 원조가 곧 올 것임을 단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가 그러한 원조를 실현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듭니다. 그리고 마침내, 적군은 전차, 전투기와 전함으로 서울에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국군은 맞서싸울 수단이 없다시피합니다. 이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여 나는 도쿄와 워싱턴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마침내 나는 오후에 맥아더 장군에게서 전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 맥아더 장군은 우리에게 수많은 유능한 장교들과 군수 물자를 보내는 중입니다. 이는 빠른 시일 내에 도착할 것입니다. 나는 '''[[6.25 전쟁/미군 참전과 역할|이 좋은 소식을 국민에게 전하고자]]''' 오늘 밤 이렇게 방송을 드리는 것입니다. > '''우리는 공산주의와 싸우기 위한 우리의 용기와 투지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모든 우방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나는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모든 용감한 군경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나는 공산주의자들이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이런 조건으로 만들어진 조직이 전향한 공산주의자들을 모은 [[보도연맹]]이다. 실제로 보도연맹이 창설되었을 때 법무부장관과 경찰청장 같은 고위직들이 보도연맹에 가입한다면 모든 죄를 사면하고 앞으로 결코 처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이승만 본인은 6.25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국군과 경찰에 보도연맹 회원들을 모두 죽이도록 명령하였다. 그리하여 무려 20만 명에 달하는 보도연맹 회원들은 국군과 경찰에 의해 끔찍한 대량학살을 당했다.] 사실을 그들에게 일깨워주고자 다시 한번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처벌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그들을 민국(民國)[*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남한을 뜻하는 명칭으로 '민국'을 자주 사용했음을 감안한 번역이다. 초창기 대한민국에서 국호에 들어가는 republic의 번역어로 '공화국' 사용을 기피했던 것은 대한'민국'으로서의 정통성 문제도 있지만 북측이 자칭한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의식해 기피했기 때문이다.]의 충성스러운 시민이 되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 Daily Report, No.125, Korea, June 28 1950, ccc 5(RG 263, Records of the Central Intelligence Agency, Foreign Broadcast Information Service DailyReports, 1941-1959, Box 330) 이 방송에서 국군이 의정부 지구에서 용감하게 싸웠으나 전차의 엄호에서 진격하는 적군을 막지 못했고 적군이 서울 교외 가까이까지 진출한 상황인 건 밝혔으며 흔히 알려진 "서울 시민들은 안심하고 서울을 사수하라"등의 내용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이지만 문제는 '''이전 방송에서 행한 의정부 전투 승패 왜곡, 맥아더 사령부에서 전투사령부를 서울에 설치한다는 내용, 현 전선 고수, 서울 사수 내용을 철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장영민,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이승만 대통령의 라디오 특별방송 관련 자료, 한국근현대사연구 67, 2013.12, 982;985-986쪽] 그러니 이전 방송이 왜곡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맥락을 연결해서 들으면 서울사수로 해석되는 내용이었다'''. 정부는 정부 전선이 무너지고 서울 함락이 임박하였음을 충분히 알았던 상태였는데도 '의정부를 탈환했다.', '서울을 사수했다', '국민들은 안심하라'는 방송을 연달아 하더니 대통령이 직접 '열심히 싸워라'고 말했다. 전후 맥락을 연결하면 북한군에게 밀려서 피난 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해석되지 않는 방송이다. 이 탓에 북한군의 침략에 공포에 빠졌던 국민들은 대통령과 정부에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며 대통령과 정부를 불신하게 만들었다.[* 장영민,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이승만 대통령의 라디오 특별방송 관련 자료, 한국근현대사연구 67, 2013.12, 985-986쪽] 즉, 이승만 본인이 직접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서울은 안전합니다"라고 발언한 적은 없더라도 이승만 정부가 맥락상 그러한 의미로 해석되는 방송을 송출해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을 기만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드립은 이러한 방송 내용을 한 줄로 압축해 표한한 문장이다. 순서대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오후 1시 국방부: '''의정부 탈환. 정부 수원 피난 취소. 서울 사수. 국민들은 안심해달라.''' > 오후 4시 국방부: '''맥아더 사령부가 서울에 전투사령부 설치. 국군 전선 유지''' > 오후 9시 이승만: '''미군이 참전하기로 했고 장교와 군수물자가 오고 있다. 우리는 싸우기 위한 용기와 투지를 증명해보였다. 공산주의자들은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에 충성을 맹세한다면 용서해주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